달나라로 가는 GPU와 헬스케어 진출한 챗GPT, AI 전쟁의 최신 국면

인공지능의 확장이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와 우리 몸속 건강 데이터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AI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뜨거운 변화들, 빠르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챗GPT의 헬스케어 진출과 OpenAI의 효율성 혁신

오픈AI가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챗GPT 헬스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애플 헬스나 마이피트니스팔 같은 서비스의 개인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더 개인화된 건강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오픈AI의 코덱스 모델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엄청난 효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NTT 데이터 그룹은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도입해 9,000명의 직원이 업무를 자동화했고, 특히 사고 분석 시간을 단 30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오픈AI 내부 크리에이티브 팀 역시 코덱스를 활용해 맞춤형 도구를 만들고 프로토타입 제작 속도를 높이며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 구글 제미나이의 성장과 우주로 간 AI

구글의 제미나이가 사용자 수 10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미 월간 사용자 7억 5천만 명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인데요. 구글은 스타트업들을 위한 제미나이 스타트업 포럼을 열어 생태계 확장에 나섰고, 사람들이 구글 AI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분석한 ATLAS 리포트를 공개하며 AI 경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이 AI가 이제 궤도 위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나사는 구글의 젬마 3 모델을 탑재한 NAVI-Orbital 시스템을 통해 위성 센서 영상을 직접 분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과학자들이 복잡한 명령어 대신 단순한 프롬프트만으로 우주선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3. 엔비디아의 독주와 도전받는 칩 시장

AI 칩의 제왕 엔비디아는 이제 달나라로 GPU를 보낼 계획입니다. 우주 어디든 GPU가 없는 곳이 없게 만들겠다는 기세인데요. 하지만 도전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AMD는 올해 말 고객사 인도 예정인 랙 스케일 시스템 헬리오스를 통해 엔비디아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또한 하버드 중퇴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에치드는 GPU 없이도 AI 모델 추론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칩과 메모리 부품을 개발해 103억 달러라는 엄청난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 AI 서비스의 진화와 뜻밖의 해프닝

다른 AI 모델들의 업데이트 소식도 많습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더 유능해진 모델로 보이스 모드를 업데이트해 회의 일정 조정이나 이메일 초안 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런웨이는 품질, 속도, 비용에 따라 최적의 생성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미디어 라우터를 출시하며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보안 분야에서는 전 구글 보안 임원들이 설립한 에이지 AI가 AI 기반 스피어 피싱을 막기 위해 3,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편, 메타는 AI 낙관론을 담은 광고를 냈는데, 배경음악으로 인류 멸망을 다룬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를 사용해 황당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5. 기업들의 AI 적응기와 새로운 시도

전통적인 IT 거인들의 고민도 깊습니다. IBM은 최근 메인프레임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AI가 메인프레임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의 하드웨어 예산을 일시적으로 잠식해 구매가 지연된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비스나우는 인도 뱅킹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비즈니스넥스트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금융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거의 지보 로봇을 계승해 일상을 AI 이미지와 영상으로 바꿔주는 웨어러블 AI 저널 아이카이로스가 등장하며 AI의 형태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식들의 공통점

오늘 전해드린 뉴스들의 핵심은 AI가 단순히 챗봇에 머물지 않고 헬스케어, 우주 탐사, 금융, 보안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과 하드웨어 인프라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독주 속에 AMD와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하드웨어 혁신을 꾀하고 있으며, 구글과 오픈AI 같은 거대 모델 기업들은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과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남기기